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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Hayes

어린이들에게 "놀이"라는 것은 여가 및 휴식 활동을 촉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에서 본질적인 부분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도시화의 부정적인 결과로 도시안에서 어린이들의 공간은 줄어들거나 고립되어졌고 이것은 보편적인 사회 현상으로 간주된다. 도시 계획 및 건축의 분야의 초점은 성인들을 위해 향해 있는 경향이 있으며, 그 결과로 놀이 공간은 어른이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감시할 수 있는 보호 영역으로 여겨진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도시 공간이 특히 자동차와 성인 중심의 공간으로 대체되고 있다. 도시의 건물은 수직으로 더 높아지고 도시는 조밀해지면서 어린이는 점차 놀이할 공간을 잃어간다. 이전의 도시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은 경계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

Dérive는 상황주의자들이 개발한 용어로 무작정 돌아다니며 경험하는 도시탐험 방법이다. Dérive는 표류, 무작위로 걷기, 목적없이 걷기, 즉흥적 산책 등으로 해석된다. 아무런 목적없이 걸으며 즉흥적으로 마주치는 다양한 순간들에 특히 순간마다 변하는 감정적 행동이나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다. 도시가 계획 해놓은 물리적 지표들 (길이나 건물 따위) 그리고 그것들의 의도에서 벗어나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 개인이 자신이 느끼는 대로 새로운 지도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원래 존재하던 공간이며 장식적인 요소들도 그 위치에 그대로 있지만 사람들은 무작위 산책을 하며 도시의 의도를 뒤로하고 개인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전환하여 도시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상황주의란 20세기 후반에 프랑스에서 자본주의적 사..

심리지리학은 물리적 공간을 인간의 심리로 경험하며 발생하는 상호작용이나 그것들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심리지리학적 접근은 물리적인 도시의 공간을 특히 개인의 감정적 행동으로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프랑스 상황주의자 중 한 명인 Debord는 벨기에 잡지 Les Lèvres neus에서 이 심리지리학의 용어를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심리지리학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지리적 또는 물리적 환경이 개인의 감정적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규칙과 그 효과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uy Debord, >>Einführung in eine Kritik der städtischen GeographieEinführung in eine Kritik der städtischen Geographie

지나가는 바람에 내 열정이 반응한 것인지 이게 내 길인지 아직 모르겠으나 어쨋든 오늘의 나는 고대 이집트에 여전히 빠져있다. 그래서 이집트의 역사에 관해 읽으면 읽을수록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인 히에로글리프(Hieroglyph)에 점점 더 눈이 갔다. 독일에서 나는 평상시에 싸인을 한글로 한다. 그래서 내가 관공서나 기관에서 한글로 싸인을 하면 대체로 반응이 좋은데 꼭 그림같다는 언급을 한다. 나는 모국어가 한글인지라 뭐가 그렇게 흥미로운지 이해는 안갔다. 히에로글리프는 그림 그 자체이다. 그림으로 말을 표현한다는 것에 내가 나의 모든 흥미를 느껴버렸다. 그들이 한글을 보며 받은 흥미로운 인상을 내가 이 히에로글리프를 볼 때 그대로 느꼈을지도 모른다. 물론 히에로글리프의 모든 문자가 물체의 형태를 본따서..

Landesgartenschau (LAGA: 라가) Bundesgartenschau (BUGA: 부가) Internationale Gartenausstellung (IGA: 이가) 독일의 정원박람회는 역사가 깊다. 전시를 목적으로 조성된 정원은 이미 19세기에 시작되었다 (어쩌면 더 오래된 역사가 있을지도 모른다). 당시의 전시는 단지 자신들의 개인정원을 개방하는 형태였을지라도 이는 식용 정원에서 전시 정원으로의 변화이며 정원의 축제화 또는 행사화의 기반을 닦았다. 오늘날엔 "Landesgartenschau: 란데스가튼샤우"와 "Bundesgartenschau: 분데스가튼샤우" 이름으로 독일의 정원박람회의 역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용어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Bundesgartenschau ..

모자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길다란 고깔 모자를 쓴 이 요정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독일에서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인형이다. 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돕는 작은 요정들로 이 요정이야기에서 파생된 각종 놀이들은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 Wichteln은 우리나라의 마니또 형태와 비슷한 놀이이고 Wichteltür는 주로 아이들의 동심을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요정들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려 만드는 문이다. Wichteltür (요정문)을 만드는 것은 스칸디나비아에서 180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Wichtel(뷔히텔) 동화나 이야기에서 Wichtel은 스칸디나비아의 숲이나 농장에서 살며 동물을 돌보고 산타할아버지를 돕고 인간과 유사하지만 매우 작은 존재이다. 그들은 ..

비어가튼이라 불리는 독일의 맥주정원은 Bier 맥주와 Garten 정원이 합쳐진 단어로 글자 그대로 맥주를 마시는 정원을 뜻한다. 오늘날에 독일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있는 특이한 정원의 한 형태이다. 이름에서부터 맥주강국 독일의 맥주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고 맥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비어가튼은 주로 레스토랑이나 양조장에서 가지고 있는 형태의 정원이기도 하다. 나의 첫 비어가튼은 작은 도시의 외곽에 위치했는데 그 곳도 한 레스토랑에 속해있는 정원이였다. 유럽의 레스토랑은 카페와 펍, 식당의 역할을 한꺼번에 갖고 있는 개념이다. 물론 독립적인 기능을 가진 카페나 펍도 있다. 비어가튼도 꼭 맥주와 관련된 레스토랑이거나 양조장만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꼭 맥주를 마셔야만 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벨리스크(Obelisk)는 고대 이집트의 석재 유적으로 신전의 표식이자 보호 부적같은 상징적인 역할로 늘 두쌍으로 신전 앞에 세워졌다. 권력과 승리를 기리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고 피라미드와 마찬가지로 4개의 면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직으로 길다란 사각뿔의 형태를 갖고 있다. 오벨리스크는 단 하나의 거대한 화강암을 깎아 만든 기념비이다. 이 석재 기념비 오벨리스크는 상형문자의 해독을 바탕으로 태양신앙, 즉 태양신 라의 상징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오벨리스크에.상형문자를 새기는 과정에서는 상형문자 배치에는 엄격한 계획이 따라졌다고 한다. 생명체를 나타내는 모든 문자(매, 코브라, 인간 등)는 신전의 방향을 향하도록 두 측면에 배치되어야 했다. 따라서 오벨리스크에서 식별 가능한 상형문자들로 본래 위치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