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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Hayes

이집트는 태양으로 시작해 태양으로 끝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태양"과 관련이 깊다. 이집트 문명은 나일강의 축복과 함께 태양의 축복도 함께 받았다. 강의 범람은 천연비료인 퇴적물을 쌓아 비옥한 땅을 만들었고 뜨거운 태양빛은 비옥한은 풍요로운 농작물들이 자라게 해주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이 비옥한 땅의 점토과 지푸라기를 섞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벽돌을 만들어 각종 건축물들도 지을 수 있었다. 맥세계편찬위원회의 저서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3 이집트편에 고대 이집트가 받은 축복에 대해 이렇게 언급되어있다: ...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이집트 인들이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쉽게 농사짓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기록했다. 이집트 농민들은 나일 강이 범람하기를 기다렸다가 물이 빠지면 씨를 뿌리고, ..

유적은 폭 넓은 경관의 일부이다. (M.Pearson, C.Richards, J.Pollard, J.Thomas, 2008, The Stonehenge Riverside Project-exploring the Neolithic landscape of Stonehenge ) 스톤헨지는 약 4000년 전에 지어진 고대의 석조건축물이며 거석 유적이다. 우리나라에선 환상열석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커다란 돌기둥들이 원형으로 배치되어있고 그 위를 큰 돌들이 수평으로 얹혀 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고인돌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스톤헨지는 세계 7대 미스테리 중 하나로 잉글랜드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의 존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늘날까지 진행된 연구들에선 죽은 자들을 기리는 종교적 공간이였다는 ..

르네상스는 "다시 태어남" 또는 "부활"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유럽에서 고대의 클래식 모델을 이상화하고 모방하기 시작한 시대를 지칭한다. 중세로부터의 탈피이자 고대로의 휘기, 즉 고대풍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다. 건축, 문학, 그림 등 각종 예술 분야에 큰 부흥이 일어났고 오늘날에 예술의 황금시대라 불린다. 조경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는데 그것은 바로 정원조성이 하나의 예술행위로써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고대의 빌라들은 정원과의 조화를 중시했다고 한다. 건축물인 빌라와 정원이 하나의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15세기에 Villeggiatura (주로 여름에 도시를 벗어나 시골 또는 전원에서 휴양하는 시간)이 인기를 얻었고 중요한 일상행위로써 자리잡아감과 동시에 정원의 중요성도 함께 커져갔..

유적지나 문화재와 같은 역사적, 기념비적 공간은 오늘날까지 보존되어왔고 때로는 복원되었다. 그래서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이 예를들면 저 먼 옛 시대인 고대의 공간들을 실제로 보고 만지며 경험할 수 있다. 공간적인 유적지를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 떠오르는 단어들은 발굴, 보존, 보수, 복원이다. "보존"과 "복원"이라는 방법은 문화재를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 다른 방향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는데 "보존"은 "복원"에 비해 비교적 수동적인 문화재 보호방법이다. 보수는 보존의 한 유형이기 때문에 보존과 복원, 이렇게 두 방향성으로 유형화했다. 발굴은 주로 고고학의 영역으로 여겨지며 보존과 보수, 그리고 복원은 계획이나 관리 방면에선 도시계획, 그리고 기술적 측면에선 건축공학 분야에 가까우며 예술적 측면에선 건축,..

베를린 여행 중 우연히 이 Gedächniskirche (기념교회) 를 지나치게 되었다. 눈에 띈 이유는 바로 부서져있기 때문이다. 수도인 베를린 시내 중심가에 부서진 교회라니 어떤 사연이 있을까 싶어 찾아보았다. 독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2차 세계전쟁은 다양한 예술분야의 시대 구분에도 획을 긋는다. 2차 세계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건물들이 부서진 폐허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폐허의 공간들은 사라지거나 보수공사되거나 또는 복원되거나 새롭게 건축되는 수순 중 하나를 밟게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보수공사된 건물들에서 그 본원의 모습과 재건축된 부분이 눈에 띄게 구분되곤 한다. 재료의 차이이거나 기간의 차이일 것인데, 한 건물에 검정색으로 변해버린 청동과 깨끗한 옥색의 청동이 공존하는 모..

그 유명한 폭스바겐의 도시라고 불리는 독일의 Wolfsburg(볼프스부르크)엔 Autostadt (아우토슈타트)라는 자동차공원이 있다. (이 Autostadt에 대해선 이 전에 자세히 포스팅했다.) 그 공원에서 흥미로운 회전터널을 보았다. 바로 향기나는 회전터널이다. 이 거대한 원통형의 터널은 물길을 가로지른다. 이 원통은 아주 천천히 회전한다. 이 터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식물들로 만들어진 것임을 볼 수 있다. 작은 화분안에 담긴 식물들이 빽빽하게 원통을 채우고 있는데 원통에 회전에 맞게 천천히 화분도 함께 회전해서 수평을 유지하고 있다. 이 터널의 백미는 바로 향기를 가진 식물들이 움직이며 향기를 극대화시킨다는 것이다. 천천히 쉬지 않고 돌아가며 연신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식물의 종류로 오로지 라..

Wolfsburg(볼프스부르크)는 폭스바겐의 주요 공장이 있는 독일의 도시이다. 실제로 Wolfsburg의 거리에서 폭스바겐 차들의 비중이 매우 매우 높은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으며 실제로 기차를 타고 Wolfsburg에 오고가는 길에 폭스바겐 새 차들을 화물기차에 잔뜩 실려가는 장면을 여러번 보았다. 이 자동차공원은 폭스바겐의 박물관이자 공원으로 폭스바겐 공장과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코스의 시승장부터 각종 자동차 전시관들과 공원이 같이 조성된 만큼 규모도 꽤 크다. 이 곳의 정식 명칭은 Autostadt 인데 Auto는 자동차 그리고 Stadt는 도시를 뜻한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알고 있는 아우토반(Autobahn)도 이 자동차라는 뜻의 Auto와 bahn(길, 도로, 통로 등)의..
르페브르의 공간이론을 간략하게 내 방식대로 요약하면 이렇다. 그의 이론에서 공간은 총 세가지의 차원으로 나눠진다. 하나의 물리적 공간이지만 세가지의 입체적 레이어로 나뉘어 있는 것이다. 즉 그 세가지 공간차원은 중첩되어 있으며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공간차원은 실행공간 (Raumpraxis) 이다. 이 공간차원은 물리적인 세계이며 우리는 물리적으로 이 공간을 인지하게 된다. 우리는 의지나 의도로 어떤 행동을 수행하고 감정을 느끼며 그것으로 공간을 인지하게 된다. 예를들어 어떤 길을 산책을 위해 걸으면 그 곳을 산책길로 인지하게 될 것이며 출퇴근을 위해 지나가는 길이면 그 곳은 출퇴근길이 되는 것이다. 다른 예로 어떤 큰 저수지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를 하며 포토존으로, 수영을 하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