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nassella tenuissima
- 독일
- 프랑스
- Germany
- copenhagen
- 서프라이즈북
- 비엔나
- 바로크
- 이탈리아
- 이집트
- 고대이집트
- 로도롱드롱
- Denmark
- 코펜하겐
- 덴마크
- deutschland
- 올덴부르크
- 로로동도롱
- 펄소리
- cornus kousa 'satomi'
- 고고학
- 바로크식정원
- 오스트리아
- angelshaar
- 프랑스식정원
- café merlin
- wisteria floribunda
- Wolfsburg
- 털수염풀
- federgras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78)
Hey Hayes
모자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길다란 고깔 모자를 쓴 이 요정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독일에서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인형이다. 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돕는 작은 요정들로 이 요정이야기에서 파생된 각종 놀이들은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 Wichteln은 우리나라의 마니또 형태와 비슷한 놀이이고 Wichteltür는 주로 아이들의 동심을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요정들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려 만드는 문이다. Wichteltür (요정문)을 만드는 것은 스칸디나비아에서 180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Wichtel(뷔히텔) 동화나 이야기에서 Wichtel은 스칸디나비아의 숲이나 농장에서 살며 동물을 돌보고 산타할아버지를 돕고 인간과 유사하지만 매우 작은 존재이다. 그들은 ..
비어가튼이라 불리는 독일의 맥주정원은 Bier 맥주와 Garten 정원이 합쳐진 단어로 글자 그대로 맥주를 마시는 정원을 뜻한다. 오늘날에 독일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있는 특이한 정원의 한 형태이다. 이름에서부터 맥주강국 독일의 맥주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고 맥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비어가튼은 주로 레스토랑이나 양조장에서 가지고 있는 형태의 정원이기도 하다. 나의 첫 비어가튼은 작은 도시의 외곽에 위치했는데 그 곳도 한 레스토랑에 속해있는 정원이였다. 유럽의 레스토랑은 카페와 펍, 식당의 역할을 한꺼번에 갖고 있는 개념이다. 물론 독립적인 기능을 가진 카페나 펍도 있다. 비어가튼도 꼭 맥주와 관련된 레스토랑이거나 양조장만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꼭 맥주를 마셔야만 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벨리스크(Obelisk)는 고대 이집트의 석재 유적으로 신전의 표식이자 보호 부적같은 상징적인 역할로 늘 두쌍으로 신전 앞에 세워졌다. 권력과 승리를 기리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고 피라미드와 마찬가지로 4개의 면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직으로 길다란 사각뿔의 형태를 갖고 있다. 오벨리스크는 단 하나의 거대한 화강암을 깎아 만든 기념비이다. 이 석재 기념비 오벨리스크는 상형문자의 해독을 바탕으로 태양신앙, 즉 태양신 라의 상징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오벨리스크에.상형문자를 새기는 과정에서는 상형문자 배치에는 엄격한 계획이 따라졌다고 한다. 생명체를 나타내는 모든 문자(매, 코브라, 인간 등)는 신전의 방향을 향하도록 두 측면에 배치되어야 했다. 따라서 오벨리스크에서 식별 가능한 상형문자들로 본래 위치와 방..
이집트는 태양으로 시작해 태양으로 끝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태양"과 관련이 깊다. 이집트 문명은 나일강의 축복과 함께 태양의 축복도 함께 받았다. 강의 범람은 천연비료인 퇴적물을 쌓아 비옥한 땅을 만들었고 뜨거운 태양빛은 비옥한은 풍요로운 농작물들이 자라게 해주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이 비옥한 땅의 점토과 지푸라기를 섞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벽돌을 만들어 각종 건축물들도 지을 수 있었다. 맥세계편찬위원회의 저서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3 이집트편에 고대 이집트가 받은 축복에 대해 이렇게 언급되어있다: ...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이집트 인들이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쉽게 농사짓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기록했다. 이집트 농민들은 나일 강이 범람하기를 기다렸다가 물이 빠지면 씨를 뿌리고, ..
유적은 폭 넓은 경관의 일부이다. (M.Pearson, C.Richards, J.Pollard, J.Thomas, 2008, The Stonehenge Riverside Project-exploring the Neolithic landscape of Stonehenge ) 스톤헨지는 약 4000년 전에 지어진 고대의 석조건축물이며 거석 유적이다. 우리나라에선 환상열석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커다란 돌기둥들이 원형으로 배치되어있고 그 위를 큰 돌들이 수평으로 얹혀 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고인돌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스톤헨지는 세계 7대 미스테리 중 하나로 잉글랜드 솔즈베리 평원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의 존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늘날까지 진행된 연구들에선 죽은 자들을 기리는 종교적 공간이였다는 ..
르네상스는 "다시 태어남" 또는 "부활"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유럽에서 고대의 클래식 모델을 이상화하고 모방하기 시작한 시대를 지칭한다. 중세로부터의 탈피이자 고대로의 휘기, 즉 고대풍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다. 건축, 문학, 그림 등 각종 예술 분야에 큰 부흥이 일어났고 오늘날에 예술의 황금시대라 불린다. 조경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는데 그것은 바로 정원조성이 하나의 예술행위로써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고대의 빌라들은 정원과의 조화를 중시했다고 한다. 건축물인 빌라와 정원이 하나의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15세기에 Villeggiatura (주로 여름에 도시를 벗어나 시골 또는 전원에서 휴양하는 시간)이 인기를 얻었고 중요한 일상행위로써 자리잡아감과 동시에 정원의 중요성도 함께 커져갔..
유적지나 문화재와 같은 역사적, 기념비적 공간은 오늘날까지 보존되어왔고 때로는 복원되었다. 그래서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이 예를들면 저 먼 옛 시대인 고대의 공간들을 실제로 보고 만지며 경험할 수 있다. 공간적인 유적지를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 떠오르는 단어들은 발굴, 보존, 보수, 복원이다. "보존"과 "복원"이라는 방법은 문화재를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 다른 방향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는데 "보존"은 "복원"에 비해 비교적 수동적인 문화재 보호방법이다. 보수는 보존의 한 유형이기 때문에 보존과 복원, 이렇게 두 방향성으로 유형화했다. 발굴은 주로 고고학의 영역으로 여겨지며 보존과 보수, 그리고 복원은 계획이나 관리 방면에선 도시계획, 그리고 기술적 측면에선 건축공학 분야에 가까우며 예술적 측면에선 건축,..
베를린 여행 중 우연히 이 Gedächniskirche (기념교회) 를 지나치게 되었다. 눈에 띈 이유는 바로 부서져있기 때문이다. 수도인 베를린 시내 중심가에 부서진 교회라니 어떤 사연이 있을까 싶어 찾아보았다. 독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2차 세계전쟁은 다양한 예술분야의 시대 구분에도 획을 긋는다. 2차 세계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건물들이 부서진 폐허에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폐허의 공간들은 사라지거나 보수공사되거나 또는 복원되거나 새롭게 건축되는 수순 중 하나를 밟게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보수공사된 건물들에서 그 본원의 모습과 재건축된 부분이 눈에 띄게 구분되곤 한다. 재료의 차이이거나 기간의 차이일 것인데, 한 건물에 검정색으로 변해버린 청동과 깨끗한 옥색의 청동이 공존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