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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Theory (4)
Hey Hayes

Dérive는 상황주의자들이 개발한 용어로 무작정 돌아다니며 경험하는 도시탐험 방법이다. Dérive는 표류, 무작위로 걷기, 목적없이 걷기, 즉흥적 산책 등으로 해석된다. 아무런 목적없이 걸으며 즉흥적으로 마주치는 다양한 순간들에 특히 순간마다 변하는 감정적 행동이나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다. 도시가 계획 해놓은 물리적 지표들 (길이나 건물 따위) 그리고 그것들의 의도에서 벗어나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 개인이 자신이 느끼는 대로 새로운 지도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원래 존재하던 공간이며 장식적인 요소들도 그 위치에 그대로 있지만 사람들은 무작위 산책을 하며 도시의 의도를 뒤로하고 개인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전환하여 도시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상황주의란 20세기 후반에 프랑스에서 자본주의적 사..

심리지리학은 물리적 공간을 인간의 심리로 경험하며 발생하는 상호작용이나 그것들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심리지리학적 접근은 물리적인 도시의 공간을 특히 개인의 감정적 행동으로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프랑스 상황주의자 중 한 명인 Debord는 벨기에 잡지 Les Lèvres neus에서 이 심리지리학의 용어를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심리지리학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지리적 또는 물리적 환경이 개인의 감정적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규칙과 그 효과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uy Debord, >>Einführung in eine Kritik der städtischen GeographieEinführung in eine Kritik der städtischen Geographie

유적지나 문화재와 같은 역사적, 기념비적 공간은 오늘날까지 보존되어왔고 때로는 복원되었다. 그래서 21세기에 사는 우리들이 예를들면 저 먼 옛 시대인 고대의 공간들을 실제로 보고 만지며 경험할 수 있다. 공간적인 유적지를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 떠오르는 단어들은 발굴, 보존, 보수, 복원이다. "보존"과 "복원"이라는 방법은 문화재를 관리하는 방법에 있어 다른 방향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는데 "보존"은 "복원"에 비해 비교적 수동적인 문화재 보호방법이다. 보수는 보존의 한 유형이기 때문에 보존과 복원, 이렇게 두 방향성으로 유형화했다. 발굴은 주로 고고학의 영역으로 여겨지며 보존과 보수, 그리고 복원은 계획이나 관리 방면에선 도시계획, 그리고 기술적 측면에선 건축공학 분야에 가까우며 예술적 측면에선 건축,..
르페브르의 공간이론을 간략하게 내 방식대로 요약하면 이렇다. 그의 이론에서 공간은 총 세가지의 차원으로 나눠진다. 하나의 물리적 공간이지만 세가지의 입체적 레이어로 나뉘어 있는 것이다. 즉 그 세가지 공간차원은 중첩되어 있으며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공간차원은 실행공간 (Raumpraxis) 이다. 이 공간차원은 물리적인 세계이며 우리는 물리적으로 이 공간을 인지하게 된다. 우리는 의지나 의도로 어떤 행동을 수행하고 감정을 느끼며 그것으로 공간을 인지하게 된다. 예를들어 어떤 길을 산책을 위해 걸으면 그 곳을 산책길로 인지하게 될 것이며 출퇴근을 위해 지나가는 길이면 그 곳은 출퇴근길이 되는 것이다. 다른 예로 어떤 큰 저수지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를 하며 포토존으로, 수영을 하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