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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Hayes

토리노에서 공부하는 친구 덕에 알게 된 Po강가에 위치한 스터디 존인 Murazzi Student Zone은 토리노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친구가 수업을 들어야 하고 난 잠깐 일을 해야 해서 이 곳에 같이 오후 시간을 보냈다. 보통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한다고 하는데 구글맵에는 10시 반부터 18시까지라고 나와있다. 와이파이는 따로 인증을 받아 학생들만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외부인들도 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내부의 분위기는 젊은 대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힙한 느낌이다. 힙이라는 것을 정확히 정의할 순 없지만 이 느낌이 힙이라면 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일한 단점은 붐벼도 너무 붐빈다. 혼자 간다면 다른 사람과 같이 앉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야할 정..

토리노에는 Po강이 흐르고 강가에 Parco del Valentino (발렌티노 공원) 이라는 공원이 있다. 규모가 크기도 하고 전망도 좋아서 토리노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원이다.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조각상, 식물원, 중세거리 등등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식물원은 개장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확인하고 가야한다.발렌티노 공원 1800-1900년대에 조성된 풍경식 정원이다. 이 시기에는 낭만주의 정원이 유행했는데 자연적 풍경이나 자연을 흉내 낸 구조물들을 주로 사용했다. 그래서 발렌티노 공원도 기하학적으로 나뉘는 공간이 아니라 언덕과 함께 자연스러운 지형을 갖도록 설계되었고 의자나 경계석, 난간 등의 소재나 모양도 자연을 흉내 낸 모습을 볼 수 있다.조경이라는 전공을 가졌..

Fontana dei Dodici Mesi (12개월의 분수)는 Po강의 수변공간에 위치한 공원인 Parco del Valentino (발렌티노 공원) 남쪽 끝에 위치한 분수이다.카를로 체피(Carlo Ceppi) 에 의해 설계로 늘 세련된 장식의 인상을 주는 로코코와 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아르 누보(리버티)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내 눈에도 당연히 아름다운 조각상이였지만 어떤 양식을 가졌는지 분간하기엔 내 지적 교양이 턱없이 부족한가보다. 아무튼 12개의 여성 조각상으로 이루어져있다. 분수를 둘러싼 이 조각상들은 각각의 12개월을 상징하며, 계절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1월은 추위를 피하려는 모습, 6월은 여름의 따뜻함을 즐기는 모습으로 묘사된다고 gpt는 알려줬는데 실제..

1화는 라바짜 박물관의 주요 전시 구역들에 관한 내용이였다. 라바짜는 커피 뿐만 아니라 커피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 식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 중 몇몇 예시들도 'Lavazza Vision' 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하고 있다. 몇몇 재미있는 것들을 찍어보았다. 얇은 투명막으로 쌓인 커피 캐비어커피 팝콘카푸치노 Bite카푸치노 마카롱 (마카롱은 아니지만 비슷한 식감일 것 같다)커피 렌즈커피 스폰지이 밖에도 커피 술 레시피도 소개되어있었다. 스토어에 이 제품들이 있을까해서 살펴봤는데 그냥 이렇게 전시장에서 소개만 되고 있었고 우리가 실제로 먹어보거나 볼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박물관 내부에서 전체적으로 하얀 커피포트모양의 캐릭터들을 볼 수 가 있는데 얘네들은 "카르멘시타"와 "카발레로"라는 1950년에 유..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의 양대산맥은 바로 일리와 라바짜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라바짜는 토리노에사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그래서 토리노 시내 토리노 시내에서 살짯 벗어난 곳에 라바짜 박물관이 있다. 성인 12유로이고 학생은 10유로이다. 박물관 동선 마지막에 라바짜 커피의 종류 중 하나를 택해서 마실 수 있는데 그 가격도 이 티켓 가격에 포함된다. 가이드 투어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탈리아어로만 제공한다. 우리는 Porta Nouva (북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이다. 이탈리아에서는 4시 정도에 간식을 먹고 저녁을 7시 이후에 먹는다고 한다. 실제로 레스토랑들이 다 저녁 7시 이후에 연다. 체감상 8-9시 즈음이 가장 붐볐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도 ..

오늘 우리 학교가 있는 Osnabrück 에서 조경과에서 특히 식물학 분야를 담당하시는 교수님이 한시간 반정도 함께 야생화를 관찰하는 투어를 열었다. 투어의 이름은 Netter Heide 야생화산책! Osnabrück의 Osna를 따와서 natürlich 즉, 자연적인 또는 자연친화적인이라는 형용사를 붙여 OSNAtürlich 라고 적혀 있다. 귀엽다. 도착했는데 이렇게 입구부터 귀엽게 나 오늘 행사해요 하고 있었다. 독일의 행사에서 길가에 이렇게 이 분필로 적는 방법이 되게 흔하게 사용되는 것 같다. 엄청 자주 볼 수 있고 우리 과에서 행사를 열 때도 시에서 허가를 받고 정해진 구역에 이렇게 분필로 행사안내를 하기도 했다.아무튼 저 내용을 전체를 다 직역해보면 - 오늘,#잡초보기 OSNAtürlich우..

일본 북해도의 한 지역인 노보리베츠는 '온천' 으로 굉장히 유명하다. 그래서 온천시설을 겸비한 호텔부터 각종 관광지들까지 모두 온천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노보리베츠 그랜드 호텔에서 머물렀다. 그 호텔에서는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각종 상점들이 있는 거리가 있다고 해서 온천을 하기 전에 마실을 나왔다.내가 오늘 공유하고자 하는 풍경은 노보리베츠의 간헐천과 겨울과 밤의 총체이다. 겨울과 밤이 중요하다.작은 마을이라 한 길에 각종 상점이 즐비 되어 있다. 우리의 목적이였던 편의점과 도깨비 관련 각종 관광 포인트들을 지나쳐 쭉 걸어 올라가면 노보리베츠의 명소 '지옥계곡'까지 걸어서 도달할 수 있다. 아무튼 상점거리 끝자락에 사람이 달박달박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센겐공원의 간헐천이다. 우린 ..

가족들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로 겨울 여행을 갔다. 첫 관광지는 "말"이 컨셉인 공원, 노던 홀스 파크(Northern Horse Park) 였다. 말과 함께 하는 엑티비티나 공연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나이 든 경주용 말이나 조랑말도 볼 수 있다. 우리는 투어를 통해서 단체관광을 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도, 시간적으로 여유롭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경험할 수 있다. 내가 그 제한된 시간내에서 할 수 있던 "말과 함께" 했던 경험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2024년 12월 겨울 홋카이도, 눈이 별로 많지 않았던 날씨의 풍경이다. 우리는 그 제한된 시간 내에서 말을 타기 or 말기 라는 선택지를 받았다. 개인적으로 말을 타는 그 자체를 별로 즐기지 않아서 나의 형제들과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