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하노버 주민이 추천한 맛집, 하노버 터키식 레스토랑 bona'me Hannover

bona'me Hannover (Kim, 2024)

친구와 도자기 카페를 다녀오고 난 후 밥을 먹으려고 하노버 시내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친구가 하노버에 사는 동생에게 레스토랑을 추천받았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bona'me Hannover이다. 구글 평점 무려 4.7을 자랑하는 가게였다! 이미 음식의 맛을 본 나도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는 토요일 저녁에 가서 사람은 꽤 있었지만 웨이팅을 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일단 레스토랑의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한다. 입장을 하면 다음의 사진에서 보이는 카드를 받는다. 카드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아서 난과 함께 나온 카드의 모습.. ㅎㅎ 그 카드엔 50유로가 충전되어 있다 블라블라라고 적혀 있지만 긴장하지 말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로 잘 이동한다. 내부는 생각보다 매우 모던하게 꾸며놓았다. 젊은 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인테리어였다. 실제로 우리가 갔을 때 손님들의 연령대가 물론 다양했지만 젊은 친구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화장실 가는 길도 어찌나 예쁘게 조성해놓았는이 이 젊은 이들은 여기 저기서 사진을 연신 찍었다.

bona'me Hannover (Kim, 2024)

아무튼 카드 이야기로 돌아와서!
메뉴판에서 먹고 싶은 음식들을 일단 고른다. 아마 들어오는 길에 바와 음식들의 이름이 적힌 오픈형 주방을 쭈욱 지나왔을 것이다. 마치 한국의 푸드코트처럼 생긴! 메뉴를 골랐으면 그 카드를 들고 음식의 카테고리가 적힌 코트로 가서 주문을 하고 카드 리더기처럼 생긴 곳에 카드를 가져다 대고 진동벨을 받으면 된다. 참 쉽다. 진동벨 번호를 아무거나 집어서 알려주라고 할 때도 있고 번호를 지정해주고 그거 들고가라고 할 때도 있다. 음료는 입구 쪽 바에서 받아오면 된다.

bona'me Hannover (Kim, 2024)

음식 이름이 어려워서 그런가 조금 복잡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는 음식을 보거나 내가 맛보면 모든 것이 다 장점으로 승화되는 경험도 맛 보게 될 것 이다. 우리는 터키 음식인데 타코처럼 주는 신메뉴와 난 그리고 만두같은 종류인데 안은 치즈로 채워졌고 (모짜젤라 치즈 말고 페타치즈! 맛 완전 다름) 소스로는 익숙한 체다 치즈와 같은 노란 치즈 소스와 고추가 올라간 음식을 켰다. 사실 난은 잘못 주문한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따라 시키려고 했다가 뭔가 우리는 다른 것을 주문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었고 특히 소스로 나온 후무스가 완전히 신선하고 고소한 맛 그 자체였다. 우리가 시키려고 했던 것은 Fladenbrot (중동에서 많이 먹는 납작한 빵)과 각종 소스를 아주 예쁘게 담아주는 세트인데 구글리뷰에 사진이 매우 많고 딱 보면 알아챌 수 있으니 궁금하시다면 한번 찾아보시길!

bona'me Hannover (Kim, 2024)

이제 배를 다 채웠으면 그 카드를 들고 계산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 그럼 카드에 찍힌 내역들을 계산해준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끝났고 이제 남은 결제는 내 카드가 할 것....

사실 가격대도 (주관적 의견) 한 음식당 10 - 20유로 대로 엄청 비싼 것은 아니지만 음식과 분위기의 질로 비교해보자면 가격대가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결론은 하노버 주민이 추천한 터키음식점을 나도 추천한다!

위치는 다음과 같다:

https://maps.app.goo.gl/kqjbJZYTAB9AkeUu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