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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리노 | 현지인 추천 피자 맛집 - Pizzium 피찌움 (주키니꽃 피자와 물소 치즈 피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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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리노 | 현지인 추천 피자 맛집 - Pizzium 피찌움 (주키니꽃 피자와 물소 치즈 피자)

Hayes Kim 2025. 5. 3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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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왔으면 꼭 먹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피자다. 이탈리아 피자! 실제로 이 피자의 종류로 다 다르다. 흔히 우리가 화덕 피자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도우가 빵실하고 겉에 빵이 부풀고 살짝 검게 그을린 그 피자는 '나폴리식 피자' 이고 가장자리 빵이 덜 부풀고 도우가 얇은 것이 '로마식 피자' 라고 한다. 난 완전 화덕피자, 나폴리 피자파라서 이탈리아에서 제대로된 로마식 피자를 먹어본 적은 없다.

어쨋든 이번에 토리노에 왔고 체크리스트 1순위에 피자가 있었다. 친구의 지인이 토리노에 사는 이탈리아인이여서 몇몇 피자집을 추천해주었다! 여러 피자집을 비교해보고 가격대비 가장 맛있어 보이는 집을 골랐다. 소위 가성비 좋은 곳!

많은 후보지들 가운데 우리가 선택한 곳을 바로 'PIZZIUM' 이라는 피잣집이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야외테라스가 보편적인 유럽에서 이 집은 야외공간을 갖고 있지 않아서 입구가 맞는지 헷갈렸다. 아무튼 우리가 들어간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내부는 여기가 이탈리아 피자 레스토랑 입니다! 하고 있는 느낌이다. 13시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이탈리아인들은 점심에 파스타를 먹고 그들에 피자는 저녁음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몇 테이블 없는 손님들도 다 외국인이였다. 아마 저녁시간에는 엄청나게 붐빌 것이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저녁시간이 대체로 늦어서 19시부터가 메인 시간대이고 실제로 체감상 19시보다는 20-21시가 저녁을 먹기 위한 손님들이 가장 붐볐던 것 같다.

우리는 'Campania (주키니 꽃 피자)''Bufalina (부팔라 치즈 피자)' 를 시켰다. Campania 의 뜻이 주키니 꽃은 아니고 그 피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재료여서 내가 그냥 그렇게 부른다. Bufalina는 물소 치즈인 부팔라 모짜젤라 치즈이다.보기엔 똑같이 생겼는데 맛은 일반 모짜렐라 치즈와 다르다고 한다. 사실 뭔지 모르고 사진만 보고 시켰다. 일반 모짜렐라라고 생각했다.

짜잔!!!
진짜.. 환상의 맛이다. 기대했던 그 맛이다. 빵에서 인절미 맛이 나야 피자이다. 위에 초록색 피자가 'Campania 주키니 꽃 피자'이고 위에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얇게 썰려있다. 아래 빨간 피자가 'Bufalina 물소치즈  피자'이다.

브라타 치즈 같은 경우에는 단독으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어서 맛을 구분할 수 있는데 이 부팔라 치즈는 사실 구분이 잘 안간다.늘 음식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 것도 같다.

사진이 좀 뿌옇게 나왔지만 위 사진과 동일한 피자이고 동일한 시간대에 찍은 것이 맞다.

주키니는 애호박과 매우 비슷한 채소이다. 맛은 한식에 주로 쓰이는 애호박보단 조금 덜 달다고 한다. 독일에서 주키니를 많이 먹는데 꽃이라고 해서 의아했다. 꽃을 따로 따서 주키니와 그 꽃을 준 것이라고 생각했다. 엄청 맛있는데 꽃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채소의 맛 + 치즈 + 빵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이 채소의 실제 모습은 이탈리아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꽃이 달린 주키니 채소는 이렇게 생겼다. 토리노에 있는 동안 많은 슈퍼마켓들을 다녀봤는데 대부분 이 채소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탈리아인들은 아마 이것을 일상적으로 먹는 듯 싶다. 가격도 저렴했다.

다른 피자들도 아마 다 맛있을 것같다. 일단 빵이 맛있으니 80퍼센트는 다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둘이라 두개 밖에 경험하지 못했고 배가 작아 테이크아웃을 해왔다. *** 피자가 남으면 싸달라고 하면 박스에 담아준다!

종이 메뉴판은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받아서 웹사이트에 영어로 나와있는 메뉴판을 참고 했다. 이탈리아어도 모르지만 웹에서는 사진도 함께 나와서 훨씬 편했다.

이런식으로 쭈욱 볼 수 있다. 사진에 나와있는 피자 중에 저 'Campania'가 우리가 시킨 주키니 꽃 피자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탈리아로 된 메뉴판도 올려보았다.


역시나 토리노에서도 이탈리아 피자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가격도 10 - 20유로대라 맛 대비 엄청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현지인의 추천엔 언제나 신뢰가 가득해서 믿고 가는 편이지만 이 집은 구글맵에서도 좋은 평점과 많은 댓글들을 갖고 있는 것을 보니 관광객들에게도 이미 유명해있는 것 같다. 아무튼 너무 너무 맛있으니 토리노 방문 계획이 있다면 여기 'PIZZIUM' 을 꼭 들러보시길 바란다.

구글맵에서도 예약할 수 있는 링크가 연결되어있고 웹사이트에서도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s://pizzium.com/de/locali/torino-via-torquato-tasso-5/


주소:
https://maps.app.goo.gl/4jscKZG9vDfGoK6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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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zzium · Turin, Metropolitan City of Turin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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