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바로크
- copenhagen
- 바로크식정원
- 프랑스
- angelshaar
- 서프라이즈북
- cornus kousa 'satomi'
- 이집트
- 독일
- 프랑스식정원
- 고고학
- 펄소리
- federgras
- 덴마크
- 털수염풀
- 고대이집트
- 로로동도롱
- café merlin
- 면접
- 코펜하겐
- wisteria floribunda
- Germany
-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
- 비엔나
- 올덴부르크
- Wolfsburg
- deutschland
- Denmark
- nassella tenuissima
- Today
- Total
Hey Hayes
작심삼일 하지말고 골드키위나 먹자! 마음도 너무 먹으면 과식이다! 본문
어디서 보았거니 들었거나 읽었다. 작심삼일은 사실 좋은 것이며 3일을 한 것이지 않냐고. 그리고 그것을 반복하면 되는 것이라고. 안하는 것 보다 3일을 하는 것이 나은 것이며 반복하면 결국 많은 날들이 된다고 했다.
이걸 어쩌나. 아쉽게도 나는 작심삼일의 전 삼일이 제일 재미있다. 그 삼일엔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아직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힘 같은게 들지도 않는다. 뭐든 할 수 있을것만 같은 가능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내일부터라는 말이 너무 달콤하다. 기분이 매우 좋다. 반면에 작심삼일의 삼일은 행동하는 삼일이다. 재미없다. 이게 아닌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작심삼일은 재미가 없다! 작심삼일의 문제는 삼일이 아니라 작심이다. 네이버가 작심의 뜻은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라고 한다. 도대체 왜 마음을 단단히까지 먹어야 하는가. 마음 같이 맛도 없는거 먹지말고 대충 자빠져서 맛있는 골드키위나 먹고 그냥 하면 삼일이 아니라 삼천일도 할 것이다. 심지어 키위는 비타민c도 풍부해서 감기예방에도 좋다. 골드키위도 안먹고 작심을 그것도 매 삼일마다 해야하는 건 너무 힘들지 않겠나. 어차피 그 삼일도 결국 반복해야 많은 날들이 된다고 하지 않았는가. 어차피 할거였으면 키위가 아니라 키위물을 먹고도 한다. 그렇게 마음을 너무 먹어버리고 싶으면 차라리 맛있는 엽떡 로제 분모자 버전 떡볶이를 주문한 뒤 당신의 마음이를 기다려보자. 언젠간 그 일을 할 마음이가 스스로 찾아 올 것이다. 그럼 그냥 하면 된다. 너무 쉽지 않은가? 그러니까 우리 너무 마음을 먹지 말자. 마음도 너무 많이 먹으면 과식이다!
